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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란 작가, 자연과 함께한 일상 화폭에 담다

개인전 시와 함께 머문 풍경…12일부터 27일까지

기사입력 2026-09-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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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홍천에서 공직생활을 이어온 조항란 작가가 퇴직 후 자연과 함께하며 마주한 일상의 풍경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홍천미술관은 오는 912일부터 27일까지 별관 2층에서 조항란 작가 개인전 시와 함께 머문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 작가가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뒤 텃밭을 가꾸고 꽃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느낀 일상의 감정과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조 작가는 퇴직 후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이어왔다. 잡초를 뽑고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꽃을 바라보는 평범한 일상에서 그림의 소재를 찾았으며, 취미로 시작한 그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삶과 감정을 기록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전시에는 장미와 해바라기, 들꽃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화려한 풍경보다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자연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 제목인 시와 함께 머문 풍경은 작품을 한 편의 시처럼 바라보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항란 작가는 공직 생활을 마친 뒤 텃밭에서 잡초와 씨름하고 꽃을 가꾸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그 과정에서 만난 꽃과 풍경을 하나둘 화폭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 편안하게 머물면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당초 917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 기간 미술관 휴관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 9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김정윤 기자 (hci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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